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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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생산 26.5% 급감…10월 산업생산 5년 8개월 만에 최대 감소
    산업생산 지표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매판매 지표는 석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지표의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모습입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8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5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에서 6∼7월에는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8월
    2025-11-28
  • '세계의 공장' 중국, 수출 다변화에 AI까지…"한국 제조업 부담 커질 것"
    미국과 관세 전쟁 등으로 중국이 수출 대상 국가의 변화를 꾀하면서, 오히려 중국 제조업의 지배력이 커져 한국 등 경쟁국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공개한 '최근 중국의 수출국 다변화 가속화 현상 평가'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완화하더라도 미·중 경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도 중국은 수출국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수출국 다변화는 단기적으로 대(對)미국 수출 감소를 완충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신흥시장 등 미국 외 국가에서 '메이드
    2025-11-28
  • 서울 아파트 거래 2배 폭증했는데…악성 미분양·주택 공급은 '빨간불'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의 2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다시 늘었습니다. 주택 공급지표는 인허가·착공·준공이 감소하고 분양은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으로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9천71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10.0%,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3.2% 각각 증가했습니다. 수
    2025-11-28
  • 한은 기준금리 2.5%로 4연속 동결...'낮추면 환율·집값 뛸 수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1,470원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지고 그만큼 환율이 더 오를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10·15 등 각종 대책의 효과로 수도권 집값 상승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는지 확인할 시간도 필요하고, 다음 달 9∼10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mi
    2025-11-27
  •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항소심서 무죄
    피해금 1,050원의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전주지법 형사2부(김도형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5만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선고유예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의 보안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회사 사무실의 냉장고에 있던 45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커스터드를 꺼내먹은 혐의로 법정에
    2025-11-27
  • '사는 곳 따라 취업 난이도도 달라' 비수도권 청년, 수도권보다 첫 취업 3개월 더 걸려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주 지역에 따라 청년층의 취업에 걸리는 기간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로 본 청년층의 첫 직장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은 수도권 청년보다 첫 직장을 구하는 데 3개월쯤 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수도권 거주 청년은 취업까지 21.2개월이 걸린 반면, 비수도권 청년은 24.6개월이 걸려 3.4개월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과거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평균 18개월 수준이었으나, 10년 사이 비수도
    2025-11-27
  • 광주상의 "한국에너지공대 재정 기반 취약...개선 시급"
    광주상공회의소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중장기 운영 안정을 위해 정부 출연금 구조 개선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광주상의는 정부 출연금이 50억 원 줄어 올해 200억 원에 그친 데다, 지자체가 정부 기관과 공동 출연하는 예산마저 2031년 종료될 예정임을 지적했습니다. 상의는 대학의 중장기 운영 안정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정부의 부담 비율을 확대하는 재정 기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2025-11-26
  • "줄줄이 결혼하더니"...출생아 수 증가 폭 18년만 '최대'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출생의 근간이 되는 혼인 역시 지난 9월 20% 넘게 뛰며 3분기까지 17만 건을 웃돌았습니다. 2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 2,3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0명(8.6%)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으며,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 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2025-11-26
  • 구윤철 "환율 방어에 국민연금 동원하는 것 아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11-26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사전 협상 착수…최고 60층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면적 14만 626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두 사업자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한강 이남 유일의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으로 도심과 공항까지 접근성이 좋아 개발 파급력은 상당할 전망입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아침은 서울, 점심은 부산'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시공간 개념을
    2025-11-26
  • '영업 중' 공인중개사 11만명 아래로…2020년 이후 최저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숫자가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10만 9,9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0년 8월(10만 9,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에 11만 명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작년 기준 55만 1,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입니다. 올해 초강력 주택 수요 억제책으로 평가받는 6·27대책과 10·15대책으로 거래가 대폭
    2025-11-26
  • 올해 김장 비용 10%↓...재료값 안정세
    【 앵커멘트 】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채솟값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진열대에는 큼지막한 배추가 가지런히 놓였습니다. 최근 작황이 부진했던 배춧값은 5천 원 대를 오르내리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면 무 1개 가격은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낮아졌습니다. ▶ 인터뷰 : 여안순 / 광주 양동 - "(작년엔) 배추는 2만 원씩 하고...이제 무는 7천 원씩 가
    2025-11-25
  • 이재용 아들, 기수 대표로 장교 임관식서 제병 지휘...이 회장도 참석할 듯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합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이 씨는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합니다. 후보생은 이 씨를 포함해 모두 84명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기수 대표로 발탁된 배경에 대해 "이 씨가 훈련 기간 동기들과도 잘 지내고 바르게 생활하며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2025-11-25
  • "나만 빼고 다 해외 가나봐"...카드 해외사용 59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 3분기(7∼9월) 해외여행이 늘고 씀씀이도 커지면서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 3천만 달러(약 8조 7,355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55억 2천만 달러)보다 7.3% 많고, 기존 역대 최대치(2024년 3분기 57억 1천만 달러)를 넘어선 신기록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2025-11-25
  • "빚 내서도 집 살까? 지금은 때가 아니야"...광주 가구 61% "1년 내 계획 없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 10가구 중 7가구는 '1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미분양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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