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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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친이랑 피임 조심해" 조언만으로 성희롱 징계 대상은 '부당'
    여성 동료에게 '남자친구와 피임을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징계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줄 발언이 아니어서 징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직원 A씨가 전당 측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전당은 A씨에게 한 경고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여성 동료에게 "남자친구랑 피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의 이마를 손으로 짚어 열
    2024-04-23
  • "김밥도 500원 올랐다" '金값'된 김 값에 서민 '울상'
    광주광역시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김밥 가격을 500원씩 인상했습니다. A씨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김 값 때문"이라며, "손님이 줄어들더라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 정보에 따르면 마른김 1속(100장)의 중도매가는 10,440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27원 대비 57.5% 올랐습니다. 1속당 5,800원이었던 재작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 김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김밥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2024-04-23
  • '尹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가석방 '심사보류'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77살 최은순 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 결과, 보류가 결정됐습니다. 법무부는 23일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 결과 '심사보류'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안건에 대해서는 보류 판정을 내릴 수 있는데, 이 경우 다음 회의에서 다시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 씨에 대해 심사보류 판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결정에 따라 법무부는 다음 달 열리는 심사에서 최
    2024-04-23
  • 고양이 진료에 불만 품은 노인, 장검으로 동물병원 직원 위협.." 다 죽일 수 있다"
    동물병원에 고양이 진료를 맡겼다가 불만이 생긴 70대 노인이 장검으로 직원을 협박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3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70살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밤 9시 47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장검을 든 채 20대 직원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허리춤에 찬 알루미늄 재질의 검도 연습용 장검을 보여주면서 "내가 칼을 못 뽑을 줄 아느냐"며 "다 죽일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조
    2024-04-23
  • 법원 "성 비위 '무혐의' 소방관 징계 부당"
    성범죄 혐의를 벗은 소방공무원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한 처분은 위법이란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소방공무원 A씨가 전남 강진소방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연인 B씨로부터 성폭행과 강제 추행, 협박 등 여러 건의 고소를 당해 지난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사유로 '주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A씨는 B씨의 고소에 대해 모두 무혐의(불송치·각하) 결정을 받고 이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고소당
    2024-04-23
  • 고흥군, 전남 최초 태권도 실업팀 창단..하선우 선수 영입
    전남 고흥군이 전남에서 최초로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했습니다. 고흥군은 22일 팔영체육관에서 전라남도 유일의 태권도 실업팀인 '고흥군청 태권도팀' 창단식을 개최했습니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전남태권도협회 부회장인 김중옥 감독과 태권도 전국대회 1위 출신인 하선우 등 7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창작 품새와 태권무, 기술격파 등의 무예 공연을 펼쳐져 창단식을 찾는 이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공영민 군수는 창단사를 통해 "고흥은 실업 태권도팀을 가진 전남 유일의 지자체가 되었다"며 "
    2024-04-23
  • 용인 지역 농협에 BMW 돌진, 70대 운전자 부상
    지역 농협에 차량이 돌진해 기물이 파손되고 7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23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지역농협에 70대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들이닥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농협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면서 ATM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 차량은 전면 주차 중 갑자기 건물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2024-04-23
  • 전라남도, 5·18 진실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영면 기원
    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렸던 테리 앤더슨 기자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아울러 그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진실 규명 등에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전남도는 23일 ‘오직 진실만을 추구했던 테리 앤더슨 기자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온 전남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제목의 애도문을 발표했습니다. 테리 앤더슨 기자는 1980년 5월, 국가권력이 광주에서 벌이는 만행을 취재하기 위해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어, 총탄이 빗
    2024-04-23
  • "5천만 원 들인 게 이거라고?"..'교통지옥' 광양매화축제, 혈세낭비 논란
    전남 광양시가 수천만 원이 투입된 '매화축제 교통난 해소 방안 연구용역'을 부실하게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양시는 매화축제 고질적인 문제점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천만 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진행했지만, 결국 올해도 심각한 교통난을 피하지 못하면서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용역 결과도 '축제장 차 없는 거리 조성'과 '주차장 운영 개선' 등 정인화 시장이 시장이 당초 약속했던 획기적인 개선안이 아닌 일반적인 교통대책뿐이어서 내실 없이 형식적인 용역을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
    2024-04-23
  • 14억대 전세대출 사기 벌인 무자격 부동산 업자..실형
    일명 깡통전세를 내주고 전세자금 대출 사기까지 벌인 무자격 부동산 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은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3살 부동산업자 최 모 씨에 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공범 17명에게는 징역형·벌금형을 선고하거나, 징역형의 집행과 선고를 각각 유예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 부동산 중개업을 한 최 씨는 2022~2023년 허위 전세 계약서와 영수증을 사용해 공범들이 전세 대출을 받도록 해 1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24-04-23
  • 간 큰 절도범들, 훔친 롤렉스 마카오까지 날아가 처분..'실형'
    고가의 장물 시계를 처분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붙잡힌 절도범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23일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47살 이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장물양도 혐의로 기소된 46살 조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광주의 한 주택에 침입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와 2,5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씨는 이 씨에게 귀중품을 보관한 피해자의 집 주소 등을 알려줬습니다. 조 씨는 '훔친 손목시계를 국내에서 팔기 힘들다
    2024-04-23
  • 전국 최초 정원수협동조합 묘목생산 2년 만에 전국 판매 성사
    '1섬 1정원'.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에 나서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정원수 협동조합’이 묘목 생산 시작 2년 만에 전국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202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이 국내 최대 나무시장 1등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주) JB가든센터에 100억 원 규모의 정원식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원식물 수출입 유통사인 JB가든센터의 김정범 대표는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의 주민참여형 양묘 소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수목 등의 품종 관리의 우수성을 믿고 이번 계약을 추진했
    2024-04-23
  • 한국 승객 기내 난동에 인천공항 향하던 비행기 비상착륙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유럽 현지 비행기 안에서 한국인 여성이 난동을 피워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3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폴란드 항공기가 한국인 여성의 기내 난동으로 카자흐스탄 아사트나 공항에 비상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것으로, 난동을 부린 여성은 기내에서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 중이었던 여성은 카자흐스탄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
    2024-04-23
  • KBC 다큐 '핸드메이드 in Asia', 한국PD 대상 수상
    KBC광주방송을 비롯한 9개 지역민방이 최초로 공동제작하고 편성한 다큐멘터리 '핸드메이드 in Asia'가 한국프로듀서연합회 한국PD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에서 열린 한국프로듀서연합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14개국, 18개 지역의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소개한 다큐멘터리, '핸드메이드 in Asia'가 TV 지역정규 부문 한국PD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한국민영방송협회 민영방송대상 '대상'에 이어 벌써 3번째 수상입니다. '
    2024-04-23
  • 경찰, '부당 인사강요 의혹' 익산시청·지역신문사 압수수색
    공무원과 언론인이 인사권자에게 부당인사를 강요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23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갈 등 혐의로 전북 익산시청의 한 부서와 익산 지역의 한 신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가량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 원하는 보직을 얻지 못한 익산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지역 언론사 기자와 유착해 익산시장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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