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배춧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3% 내렸습니다.
이 같은 배춧값은 평년의 포기당 3,552원보다 8.3%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보다는 21.5%가 높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최대 주산지인 호남 지역 재배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은 더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39만 포기를 포기당 1,600원대에 선보인 데 이어 30만 포기를 1,400원대로 더 낮춰 팔기로 했고, 농협 하나로마트도 절임 배추와 젓갈 등의 김장 재료를 최대 38% 할인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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