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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헬스장·공중 목욕탕 여성 출입 금지..여성 인권 후퇴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여성 활동 제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권선징악부 대변인 모함메드 아키프는 헬스장의 경우 트레이너가 남자이기 때문에 여성 출입을 금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집에 목욕탕이 있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의 함맘(이슬람 전통 공중목욕탕) 이용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8월 재집권한 탈레반은 올해 초 놀이공원 이용 시 요일별로 남녀를 분리하라고 명령했는데 지난 10일에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2-11-14
  • 슬로베니아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멜라니아 변호사 무사르 당선
    슬로베니아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AFP통신은 슬로베니아에서 변호사 출신인 무소속의 나타샤 피르치-무사르 후보가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1차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다시 열린 결선 투표에서 무사르는 53.68%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직 외무장관인 슬로베니아 민주당 소속 안제 로가르를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무사르 당선인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어떤 슬로베니아를 원하는지 국민들이 뜻을 밝혔다"며 "기본 인권과 민주주의
    2022-11-14
  • 기시다, 중국 정면 비판하더니.."시진핑과 정상회담 조율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정면 비판한 가운데 중일 대면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의 오늘(14일)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잇단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 현안이 있지만, 일본과 중국 모두 노력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1월 15~16일&mi
    2022-11-14
  • 日언론 "'강제징용 조기 해결' 일치..해결 방안은 여전히 불투명"
    한일 정상이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열린 정식 정상 회담으로, 일본 정부는 그동안 징용 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으면 한일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후 강제징용 문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두 정상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2022-11-14
  • 美 민주당, '네바다주 역전승' 상원 50석 다수당 수성..50석 VS 49석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50석을 차지하며 상원 다수당 유지를 확정지었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 에디슨 리서치 등은 12일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은 12일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밤 10시 17분 현재(개표율 96%) 민주당 매스토 의원은 48.7%를 득표해 공화당 랙설트 후보(48.
    2022-11-13
  • [영상] 미국 에어쇼 폭격기·전투기 공중 충돌
    ▲영상 출처 : 트위터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항공기 2대가 12일(현지시간)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12일 오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B-17 폭격기와 P-63 전투기가 비행 중 충돌해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B-17 폭격기는 '하늘의 요새'로 불리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폭격기로 활약했고, P-63 전투기도 여러 전장에서 사용됐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추락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항공기 탑승 인원 수나 부상
    2022-11-13
  • 카자흐 대학에 '코리아코너' 추가 개관...3곳으로 증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대학에 한국 문화와 역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코리아코너'가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추가 개관으로 카자흐스탄 대학가에 '코리아코너'는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아스타나 소재 나락바예프 인문법학대학(까즈규)에 '코리아코너'를 개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번 관식에는 까즈규대학 나릭바예프 이사장, 펜 총장, 툴레우오바 도서관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구홍석 대사는 "많은 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
    2022-11-13
  • 이집트 나일강에 35명 태운 버스 추락 "21명 사망"
    35명을 태운 버스가 이집트 나일강으로 추락해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와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보건부는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다카리야주(州) 나일강 삼각주 지역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강으로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5명 중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버스가 주행 중 핸들이 고장나 강으로 돌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집트는 교통 환경이 열악한데다 교통 법규가 잘 지켜지지 않아 사고
    2022-11-13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심장병 14세 소년' 격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헤브론의료원 방문 당시 만나려 했던 이 소년이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자택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소년에게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라며 잘 이겨내달라고 격려했고, 다른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습니
    2022-11-13
  • '사라진 8,700억 원 찾아라'…FTX 해킹 가능성 조사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서 8,700억 원어치 가상자산이 하룻만에 사라져 회사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블록체인 분석회사 난센을 인용해 FTX의 코인 거래 플랫폼 FTX 인터내셔널과 FTX US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6억6천200만 달러(8,700억 원) 디지털 토큰이 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번 자금 유출은 FTX가 하루 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FTX 법률고문인 라인 밀러는
    2022-11-13
  • 中 시진핑, 3연임 확정 이후에도 대만에 군사적 압박 '계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번째 집권 확정 이후에도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自由時報)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매체는 오늘(12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11일 오후 5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4대와 군함 3척을 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용기 14대 가운데 H-6 폭격기 4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의 서남 공역에 진입했고, 젠(J)-7 전투기 1대는 대만 북부 공역의 대만 해협 중간선을 침범했습니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2022-11-12
  •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 재선 성공..美 중간선거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59)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11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연합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김영옥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40지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아시프 마무드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63% 개표가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58.5%를 득표해 마무드 후보를 17%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인천 출신인 김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친한파인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일하며 정치
    2022-11-12
  •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서울의 거리' 조성됐다
    남미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도심에 '서울의 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주칠레대사관은 11일(현지시간) 수도인 산티아고의 레콜레타 구 상업지구 중 한 곳인 파트로나토(Patronato)에서 서울의 거리 공식 선포식을 했습니다.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서울의 거리>는 한국인 운영 점포 300여 곳이 들어선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명품 거리를 만들어보자는 우리 동포들의 뜻을 황경태 주칠레 대사가 해당지구 구청장에 전달하면서 지난 8월 거리명칭 변경조례까지 만들어져
    2022-11-12
  • 돈만 내면 파란체크 달 수 있다..트위터 인증표시 유료화에 사칭 계정 급증
    트위터가 공식 계정의 인증 표시를 유료화하면서 사칭 계정이 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각 10일 트위터가 인증받은 유명인들의 계정에만 달아주던 '블루 체크' 표시를 유료화한 뒤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돈만 내면 누구나 이 표시를 달 수 있게 되자 유명 계정을 사칭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위터는 공공기관이나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 인사의 계정에 공식임을 인증하는 파란색 체크를 표시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
    2022-11-11
  • 애플·아마존이 갑질?..日정부, 문제행위 개선 요구
    일본 정부가 애플과 아마존 재팬에 문제행위 개선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시행된 '디지털 플랫폼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관련 대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애플과 아마존 재팬에서 문제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15일 만에 가격 인상을 시행해 기업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애플은 지난 9월 19일에 "10월 5일부터 앱의 가격을 올린다"고 앱 개발자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이에 일본 앱 개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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