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전복된 우리나라 선적 선박에 타고 있던 우리나라 선원 2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국적은 한국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사고 선박은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수송선으로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전날 아침 7시쯤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을 받았고 아침 8시쯤 전복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상보안청은 헬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11명 중 9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중 한국인을 포함한 8명이 숨졌습니다. 남은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동구에 있는 사고 선박의 선사는 탑승한 한국인 2명이 60대 후반의 선장과 기관장으로, 선사 직원 1명을 일본에 급파하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 해역에는 폭풍 경보와 파랑 주의보가 발령돼 있었고 수송선은 강풍과 높은 파도 탓에 무쓰레섬 앞바다에 닻을 내리고 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980톤의 아크릴산이 실려 있었지만, 지금까지 화학물질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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