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카타르 월드컵 보러 스페인서 걸어가던 축구팬, 이란서 실종
    오는 11월 열릴 카타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카타르 도하까지 걸어가던 40대 스페인 남성이 이란에서 실종됐습니다. AP통신은 오늘(26일) "올해 41살인 산티아고 산체스가 3주 전 이란에 도착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산체스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산체스는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9개월 전 스페인 마드리드를 떠났습니다. 공수부대 출신인 그는 트레킹 경험이 풍부하며 지난 2019년에는 마드리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자
    2022-10-26
  • 우크라 전쟁에 돌고래도 '비명'..수만 마리 떼죽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의 돌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과 과학계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민간인이 접근 가능한 흑해 해안에서 폐사한 돌고래 95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 이반 루셰프에 따르면, 돌고래 부검 결과 사체에서 그물에 걸렸거나 지느러미가 잘린 흔적 등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검찰총장 세르히 코스텐코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돌고래 집단 폐사의 원인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사용하는
    2022-10-26
  • 중국 민심 심상치 않다..상하이서 시진핑 연임 반대하는 시위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5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지난 23일 상하이 도심에서 시진핑 연임을 반대하는 시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라는 몇 글자만 반복적으로 쓰인 현수막을 들고 앞장섰고, 소수의 청년들이 노동자들의 투쟁가인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뒤따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수막에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들이 적은 문구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발생
    2022-10-26
  • 배상이 아니라 기부?..아사히신문 "韓, 日기업에 강제징용 배상액 기부 타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일본 기업들에게 기부 형식으로 자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26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애초에 (일본 기업의) 배상을 대신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론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부금을 모아 배상을 대신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굳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
    2022-10-26
  • 핵훈련 美에 통보한 러시아..고조되는 핵 위기
    러시아가 미국에 핵전쟁 훈련을 통보하면서 핵을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 실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보에 대해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 훈련"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번 핵훈련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시선은 불안과 우려가 가득합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30일까지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을 실시중인 상황인데다 최근 러시아의 '더
    2022-10-26
  • 러시아의 '더티밤' 여론전..서방, '거짓 깃발 작전' 의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bomb) 사용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위한 '거짓 깃발 작전'을 펼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국방장관 간 연쇄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을 쓸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렘린궁과 러시아 외교부도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5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022-10-25
  • "다시는 자라에서 옷을 사지 않겠다"..이스라엘서 불매 운동 발발
    이스라엘에서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Zara)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경영진의 정치적 행보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자라의 이스라엘 현지 대표가 지난주 극우 민족주의 정치인인 벤 기브르 의원을 자택에 초대해 사실상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일 현지 방송에서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이후 이를 규탄하는 자라 불매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트위터에는 자라 옷을 불태우는 영상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정계에서도 자라의 극우 행보에 대해 규탄이 나온 가운데, 노동당의 당수이자
    2022-10-25
  • 美정부, '北 정권교체 논의' 볼턴 발언에 대해 "대화 제안 유지"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과거 미국 정부에서 북한 정권교체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민간인의 발언'이라며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에 개방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근무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2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교체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량 국가가 가장 끔찍한 무기로 한국, 일본, 미국을 협박하려는 상황에서는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북핵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정권교체밖에 방법이 없다"고
    2022-10-25
  • 애플 美서 애플뮤직·tv플러스 요금 인상..우리나라도 인상되나
    애플이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과 애플tv+(플러스)의 구독 요금을 인상합니다. 24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애플이 미국에서 애플 뮤직, 애플tv+의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 뮤직의 월 요금은 9.99달러에서 10.00달러로, 애플tv+의 구독료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 대변인은 "애플 뮤직, tv+의 구독 가격이 금일부터 인상된다"라며 "뮤직의 가격 인상은 라이센스 비용 증가 때문이다. 아티스트와 작곡가는 이번 인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2022-10-25
  • "사룟값이 금값"..펫플레이션에 전 세계 반려동물 '비명'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면서 반려동물 유기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BBC방송의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의 동물보호소 '길 잃은 개들의 집'을 운영하는 수전 텔렙스키는 "보호소에 맡겨지는 동물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물가난에 따라 반려동물 용품 및 사료 가격 역시 치솟는 '펫플레이션(펫+인플레이션)' 이후 빚어진 현상입니다. 지난 6월 호주의 반려용품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12% 가까이 올랐고, 같은 기간 미국(10.3%)과 영국
    2022-10-24
  • 英 존슨 전 총리, 차기 총리 불출마..사상 최초 비백인 총리 나올까
    영국 차기 총리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성명에서 "의원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출마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이날 대표 경선 출마에 필요한 의원 100명의 지지를 넘는 102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당의 단합 등을 위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전했습니다. 24일 오후 2시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존슨 전 총리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수낵 전
    2022-10-24
  • "화석연료 반대" 모네 작품에 으깬 감자 던져
    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기후활동가들이 전시 중인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던지는 행동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의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 활동가 2명은 23일(현지시각)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끼얹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작품을 훼손한 이후 자신의 손에 접착제를 발라 미술관 벽에 고정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라스트 제너레이션은 이들의 시위 장면을 SNS로 공유했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를 죽이고 있다는 것을 사회가
    2022-10-24
  • 러시아 전투기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자국 주택가 추락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군의 전투기가 최근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자국 주택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각)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의 이고르 코브제프 주지사가 수호이-30 전투기의 주택가 추락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전투기는 2층 주택 건물과 충돌했으며 조종사 2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르쿠츠크주의 최대 도시인 이르쿠츠크는 수호이-30의 생산공장이 있으며 사고 전투기는 공장에서 생산돼 공군에 보내지기 전 훈련 비행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에는 사
    2022-10-24
  • 중국 시진핑 집권 3기 공식 출범..최고 지도부 장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집권 3기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7인의 중국 최고 지도부는 시 주석과 함께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시 주석의 측근 그룹과 종전 최고지도부에 몸담았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다. 시 주석은 오늘(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상하이시 당 서기를 지낸 리창이 내년 3월 리커창 총리의 후임 국무원 총리로 발탁될 것이 유력해 보
    2022-10-23
  • 美 공군 전략폭격기 한미 연합 공중훈련 참가하나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감행할 것이란 관측 속에 최근 괌에 배치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의 한미 연합 공중훈련 참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최근 B-1B '랜서' 전략폭격기의 괌 배치를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B-1B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에 2회에 걸쳐 총 4대가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미 태평양공군은 B-1B가 '폭격기동임무' 수행을 위해 괌에 배치됐다고 발표하고. '다자 훈련 작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B-1B는 지난
    2022-10-2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