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오늘(14일) 3위 LG트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로니를 대신해 새 외국인 투수로 KIA에 입단한 파노니는 지난 7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2와 2/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고 1실점 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공식 기록은 남지 않았습니다.
짧은 투구였지만 파노니의 실전 피칭을 본 구단과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 수준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지능적인 투구를 한다는 평가입니다.
7일 실전 투구를 직접 지켜본 김종국 KIA 감독은 파노니의 공격적인 투구 성향과 제구력에 만족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좌완 투수인데다 독특한 투구 동작을 가지고 있어 타자들을 현혹하기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와인드업 투구시 오른발을 한 차례 멈췄다가 내딛는다거나 슬라이드 스텝시 빠른 퀵모션을 갖추고 있어 타자들이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투구 레퍼토리도 파노니의 장점입니다.
패스트볼 외에 커터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골고루 섞어 던지면서 타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선수단 휴식을 가진 KIA는 오늘 파노니가 부진할 경우 가용한 모든 투수력을 동원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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