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도에서 여섯 번째 햇빛연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비금도에서 첫 번째 햇빛연금 지급이 이뤄지면서 비금도 주민들은 신안군에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에 따른 혜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은 올해 10월 완공된 200MW급 태양광발전사업(비금주민태양광발전(주))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이익 배당금을 12월부터 비금도 주민 3,165명에게 분기별로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급액은 1인당 16만 원에서 8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금액은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비금도 주민의 협동조합 회원 가입률은 88%로, 햇빛연금을 받고있는 섬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협조와 믿음으로 군민의 44%가 햇빛연금을 받고있다"며,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빠르게 추진해 군민 전체가 연간 600만 원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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