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광주 위원회가 미래차 산단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광주 첨단3지구는 반도체 R&D 특화 거점 육성을 제안했습니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광주시회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광주 지역의 심각한 청년 인구 유출과 산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광주시 전체 인구 순유출 중 청년층이 약 73%를 차지하는 등 청년 세대의 지역 이탈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 10일 보고회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방향 설정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호남발전특위가 도출한 핵심 과제 26건 중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을 꼽았으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반도체 산업 구조가 지정학적 리스크, 전력·용수 불안, 산업용지 비용 상승 등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광주·전남은 재생에너지, 풍부한 수자원, 안정적인 입지 여건을 갖추었으며, 특히 광주는 AI 데이터센터, AI 모빌리티 기반과 함께 전남대, GIST, 한전공대 등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유치 후보 지역으로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에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조성해 AI 모빌리티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첨단3지구는 국가AI데이터센터,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GIST 등과 연계하여 첨단 패키징 및 반도체 R&D 특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앵커 기업 유치,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 설립, 인력양성 및 R&D 지원, RE100 산업단지 지정 등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이 조속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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