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2026 지선은 내란 청산의 정점, 상향식 공천으로 압승"

작성 : 2025-12-18 16:01:04
▲ 지방선거 기획단 승리를 위한 공천 말하는 정청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에서 '시·도당 지방선거 기획단 연석회의'를 열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천 혁명'과 '당원 주권' 강화를 공식 선포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당 기획단장들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는 내년 선거를 '내란 청산과 국가 정상화의 정점'으로 규정하고,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를 '내란 청산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결정적 분수령으로 규정하며 파격적인 '공천 혁명'을 선포했습니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과 2026년의 시대정신을 12.3 내란 사태를 극복한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 정상화,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정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가 바로 지방선거 승리임을 역설하며, 승리를 위해 가장 민주적이고 민심에 파고드는 정책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민생 책임'과 '당원 주권 전면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도입했던 경선제를 언급하며, 과거 일부 실력자나 국회의원이 좌지우지하던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완전히 돌려주는 선거 혁명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초·광역의원 및 단체장 후보의 1차 예비경선을 100% 권리당원 투표로 치르고, 본경선 역시 당원 50%와 일반 국민 50%를 반영하는 상향식 공천 시스템을 도입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정 대표는 단순히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에 머물지 않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서의 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소확행' 공약을 적극 발굴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들이 민주당으로 모여들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가 승리의 방정식이 되어 4년 후에도 전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획단이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당원 주권 시대의 정착이 지방선거 압승의 초석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회복과 전환'을 넘어 '성장과 도약'의 초석을 놓는 선거"라고 정의하며, 예비경선부터 당원이 직접 공직 후보자를 결정하는 구조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 총장은 최근 자격 증빙이 부족하거나 불법 모집 의혹이 제기된 당원 4만여 명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 권리 행사를 제한하기로 한 결정을 언급하며, "당원에게 강력한 권한을 주는 만큼 공천 과정의 도덕적 흠결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왜곡을 막고, 경선 결과에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당내 분열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서울시당 황희 단장은 서울의 핵심 현안인 부동산과 민생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당표 정책'으로 국민주권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부산시당 박영미 단장은 해양수산부 이전 등 지역 특화 발전안을 통해 비수도권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1차 예비경선 100% 권리당원 투표, 본경선 당원 50%와 국민 50% 비율의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참신한 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민주당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7개 시·도당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12·3 내란 사태의 잔재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지방 권력 교체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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