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전국 순회 '진상규명버스' 출발

작성 : 2025-12-19 14:40:28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전국을 순회합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전국 참사 현장을 순회하는 '진상규명버스'를 운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출발에 앞서 국토부의 '셀프조사' 논란 해소를 위해 국회의 항공철도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12·29 여객기 참사를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위원회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무안공항을 출발한 유가족들은 진상규명버스를 타고 4일간 전국 참사 현장을 순회합니다.

첫날 전북 전주에서 이태원·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방문하고 오송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합니다.

20일에는 서울 중구의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하고 광화문 선전전과 서울 시민추모대회에 참여합니다.

이어 21일 충북 제천 화재 참사 8주기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22일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을 거쳐 무안공항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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