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내일(1일) 광주와 전남은 새벽까지 약한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0도, 나주 9도, 목포 14도, 여수 12도 등 8~14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5도, 영광 14도, 목포 15도, 순천 16도 등 14~18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호남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밀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광주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전국대상 조사보다 정확하다"며 "혁신당이 호남에서 국민의힘에 밀린다고 보도되고 일부 정치평론가들도 부화뇌동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최근 KBC광주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 인구가 계속 줄고 있지만 합계출산율은 조금씩 늘어나 2년 연속 1명을 넘기며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출생기본수당 지급과 난임 시술 지원 등 금전적 지원 못지않게 농어촌에 하나둘씩 갖춰지고 있는 출산, 육아 인프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진도군보건소 옆에 들어선 출산통합지원센터.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영유아를 안은 산모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며 강의를 듣는 엄마의 표정엔 행복감이 넘쳐납니다. ▶
【 앵커멘트 】 서예는 붓과 먹을 통해 마음을 담아내는 예술이죠. 50여 년 전 서예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작가가 마음을 담은 글씨와 그림을 모아 함께 전시를 열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25m 길이의 한지를 빼곡히 채운 글씨들. 한 획 한 획이 절제된 듯하지만 그 안에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가화성, 다화, 복덕 등. 자유로운 필체로 써 내려간 글씨에는 작가만의 철학과 인생관이 담겼습니다. '운주사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황순칠 작가가 22년 만에 서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황순칠 / 서양화
【 앵커멘트 】 광주 서구가 '한쪽주차제' 행정예고 기간 중 절차를 건너뛰고 공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는 주민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는데 서구청은 CCTV 용도 변경을 위한 공사라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양휴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 왕복 2차로 도로 한쪽에는 보도블록을 파낸 공사 현장이 보입니다. 서구청이 골목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쪽주차제'를 시행하면서 행정예고 기간에 안내판을 설치하려 한 것입니다. ▶
미식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광주김치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광주시는 김치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광주시청 일원에서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김치를 구매할 수 있는 '김치마켓'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무안군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식품안심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으로, 마트내 음식점 총 26개 소 가운데 22개 소가 위생등급을 받아 전남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정됐습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등이 밀집한 일정 지역내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향후 5·18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은 피해자와 증거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경섭 5·18기념재단 국제연구원은 오늘(31일) 열린 5·18 국제 포럼에서 "5·18 피해자들의 구술 기록과 연구를 향후 진상 규명에 충분히 활용하고, 발포 책임 등에 대한 국가의 입증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2기를 만든다면, 보고서 작성과 채택 과정에 토의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가 오늘(31일) 남악 중앙공원 일원에서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열린 오늘 행사에는 지역 한우협회와 축협 등이 나와 할인 행사와 시식, 증정 이벤트로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지난 2008년 지정된 '한우 먹는 날'은 1년중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날입니다.
광주광역시가 '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도 교통안전시행계획 평가'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교통문화지수 향상 등 핵심 지표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광주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1명으로 목표치였던 44명보다 3명 더 적었고, 운전과 보행 등 교통문화지수도 만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광여고와 서진여고가 속한 학교법인 홍복학원이 법인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2차 모집을 실시합니다.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교육적 인식과 재정투자 능력을 갖춘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광여고 행정실에서 공모참가 신청서와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서, 서약서 등을 접수받습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8월과 9월 재정기여자 1차 공모와 재공모를 진행했지만, 접수자가 없었습니다.
지난 여름 역대급 폭우로 큰 침수피해를 입은 무안군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재해예방을 위한 기반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무안군은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492억 원이 확보돼 무안읍 성남리 일원의 상습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지난해 선정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보다 효과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무안읍 성남리 일대는 지난 8월 3일 시간당 113.5mm의 폭우로 건물 79개 소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앵커멘트 】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던 광주의 한 학원에서 여섯 살배기 아이들이 강사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원장이 CCTV의 학대 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어 강사가 아이 손을 뿌리치고 꿀밤을 때리자, 아이는 눈을 비비며 글썽거립니다. 영어 강사는 손으로 아이의 등을 내리치고, 팔을 잡아끌어 자리에서 떼어냅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를 방에 가둬 방치하기도 했습
진도군 곱창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위판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진도군 고군면 원포 위판장과 회동 위판장에서 이뤄진 물김 첫 위판에서 곱창김 120킬로그램 한포대가 최저 32만 원에서 최고 61만 2,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물김 13만 8,863톤을 생산해, 2,490억 원의 위판고로 전국 1위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