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영광 홍농에서 광양 진월까지 해안선을 따라 5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전라도 천 년 가로수 길 조성에 나섭니다.
2021년 가로수 길이 완료되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송도훈입니다.
【 기자 】
갈대밭 옆으로 곧게 뻗은 강진읍 남포마을 제방 길입니다.
가우도 가는 길이라고도 부르는 이 길이 올 가을에 가로수 길로 바뀝니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은 제방 길 3.4km에 6억 5천만원을 들여 구실잣밤나무와 홍가시나무를 심고, 정자와 벤치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이곳 강진 남포마을과 영광 홍농에 가로수길 17.5km를 시범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영광 홍농에서 광양 진월까지 국도 77호선을 따라 522km에 이르는 가로수 길을 조성합니다.
▶ 싱크 : 전라남도 관계자
- "서해안 같은 경우는 벚꽃길이 많이 조성돼 있어서 거기는 사계절 꽃이 피는 경관을 조성하고요. 남해안의 경우는 사계절 푸른 경관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6년 동안 조성되는 천 년 가로수 길에는 산림청 지원 예산 등 430억 원이 투입돼 가로수 식재와 함께 소공원 72곳과 조망점 51개소도 조성하게 됩니다.
2018년이 전라도 지명을 사용한지 천 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이 가로수 길을 '전라도 천 년 가로수길'로 결정했습니다.
▶ 스탠딩 : 송도훈 / sodohoo@ikbc.co.kr
- "전남 해안선을 따라 '천년 가로수 길'이 조성되면 남도 천3백 리 길이 명품 관광길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특히 천년 가로수 길 주변에 호텔 등 휴양시설 58개소가 있고, 매년 26개의 해양축제가 열리고 있어 서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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