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반 항공사 에어필립이 존폐 기로에 놓였습니다.
에어필립은 자금난 악화로 지난 4일부터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저비용항공사 신규 면허 심사에서도 탈락하면서 75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까지 물거품이 된 상탭니다.
일단 에어필립은 현재 240여 명인 직원을 30여 명 규모로 줄일 계획이지만 추가 투자유치가 없인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필립은 모 기업인 필립에셋의 대표이사가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재정난이 악화돼 직원 급여조차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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