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7월까지 모든 업종 결제액의 소득공제율이 80%까지 늘어 절세까지 기대할 수 있는데요.
착한 선결제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보도에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선한샘 씨는 최근 단골 카페를 찾아 음료값을 미리 결제했습니다.
이른바 '착한 선결제 운동'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선한샘 / 직장인
- "코로나19로 인해서 제가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이 없었는데 선결제를 통해서 매출액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착한 선결제 운동'이 지역 금융권과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취집니다.
더욱이 7월까지의 결제분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한 코로나19 세법 덕분에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식당 운영 20여 년 만에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이 식당 주인은 선결제 운동 덕에 큰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매출이 반토막이 났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힘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전옥희 / 식당 대표
- "일단은 마음으로 큰 선물 받은 느낌이고 겁먹었던 게 조금씩 제 마음도 풀리는 것 같고.."
졸업과 입학시즌이 사실상 사라져 매출이 80%나 급감했다는 이 꽃집엔 선결제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외상으로 꽃을 사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선결제 덕분에 꽃값을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은미 / 꽃집 대표
- "선결제가 돼서 그걸 가지고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 생기는 거라서 좀 더 마음적으로나 물건을 살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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