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영향 등으로 승객 안전이 우려되면서 국내 항공사가 러시아 노선에 대한 운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5일) 인천~모스크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등 여객 노선 2개 항로와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유럽행 화물 노선의 운항을 다음 달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당초 지난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운항하는 인천~모스크바 노선을 2주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지자 중단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각각 주 2회씩 모스크바를 경유해 프랑크푸르트와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화물 노선도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됩니다.
이 경우 편도 기준 비행시간이 유럽 노선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 미주 동부 노선은 1시간에서 1시간 40분으로 비행시간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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