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외식 서비스, 물가 상승 주도
-러·우크라 사태 장기화..단기 하락 전환 어려워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4.1%로 치솟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직격탄이 됐습니다.
3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는 4.0%, 전남은 4.6% 급등하며 모두 4%대로 진입했습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광주가 30.9%, 전남은 32.6%가 올랐고, 특히 지난 2월보다 13.3%, 13.9%가 치솟으며 단기간에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식 등 서비스물가도 급등했습니다.
광주는 음식·숙박이 5.3%, 전남은 5.9% 오르며 서비스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세가 더 컸습니다.
광주는 전년 동월 대비 5.1%, 전남은 5.4%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상생활에 밀접한 석유류와 학원비, 주류, 아이스크림과 즉석식품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던 신선식품류는 일부 과일류를 제외하고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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