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등으로 어선들의 출어 포기가 잇따르면서 여름철 대표 보양음식인 민어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남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13일 위판된 5㎏ 이상 민어(활어)의 ㎏당 가격이 5만 5천 원에서 6만 원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 3만 5천 원에서 4만 원선에 거래됐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50% 가까이 치솟은 가격입니다.
민어값은 가파른 기름값 인상으로 인해 출어를 포기하는 어선이 늘어나며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13일 하루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의 민어 위판량은 지난해 같은 날보다 70% 가량 감소한 750㎏에 불과했습니다.
신안군수협 관계자는 "면세유 가격이 예전에는 1드럼(200L)에 10만 원이었다면 지금은 30만 원으로 올랐다"며 "조업을 나가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소형 어선들 중에는 출어하는 배가 많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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