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롤모델" 복합문화공간 파크원 개관

【 앵커멘트 】
광주형 복합쇼핑몰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서울 여의도에서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29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연매출 1조 원의 백화점, 최고급 오피스 공간을 갖춘 파크원에서 광주 복합쇼핑몰의 미래를 만나봅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63빌딩 5배 규모이자 축구장 88개 크기의 연면적을 자랑하는 서울의 새 랜드마크 '파크원'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왔던 개관 행사가 문현진 UCI그룹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복합문화시설인 '파크원'에는 연매출 최단기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둔 백화점 '더현대 서울'과 30층 규모의 특급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에 2만 5천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오피스 타워까지 갖추고 있어 업무는 물론 쇼핑과 레저, 휴식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싱크 : 문현진 / UCI그룹 회장
- "(파크원) 타워1은 여의도에서 가장 높고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자 서울에서 가장 큰 쇼핑몰을 품은 상업시설로서 여의도의 사회적, 경제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파크원의 하루 이용객은 10만 명으로 서울에 또 하나의 초고층 건물이 추가됐다는 의미를 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기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파크원 건물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아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파크원을 조성한 금융투자회사가 광주에 제2의 파크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필상 / Y22 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이사
- "파크원 단지는 국내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파크원과 같은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겠습니다."

건축물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파크원이 광주형 복합쇼핑몰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