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 특히 소상공인들은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코로나 시대 이전과 비교할 때 창업자 수도 줄어들고, 각 사업체의 연매출액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2020년 광주에서 새로 문을 연 생활 밀착형 사업체는 10,514개였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 20%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소상공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5대 상권의 변화는 더 컸습니다.
5대 상권에는 광주 충장로와 봉선동, 전남대 일대, 상무지구, 수완지구가 포함되는데요.
이들 지역에서 2020년 개업한 사업체 수는 2,649개로 2019년에 비해 26% 감소했습니다.
평균 연매출액 역시 1억 2천여 만원으로 2019년에 비해 1.2%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연매출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여행업과 숙박업이었습니다.
해외로 가는 길이 막히면서 여행사의 경우 2020년 매출액이 이전 해에 비해 67% 줄어들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여행 또한 어려워져 펜션업 역시 매출이 5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소매업에서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식료품과 가전제품 매출은 10% 이상 증가한 반면, 의류와 화장품 매출액은 줄어들었습니다.
음식점 역시 배달 위주로 운영되는 중식집과 치킨집의 연매출액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호프집과 주점의 경우 매출이 5% 이상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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