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국내 5대 발전 공기업의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유리온실, 양식장 등 농어업 분야 난방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산업부는 31일 에너지 기업의 온배수 등 폐열을 지역 사회에 공급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주요 농어업 기관과 함께 온배수 활용 촉진을 위한 이행 협의체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발전 공기업은 발전소 인근 지역의 스마트팜, 양식장 등 열에너지 수요처에 대한 온배수의 안정적 공급을 확대하고, 농어업 관계 기관에서는 온배수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 발굴, 관련 기술 자문, 시설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폐열의 재활용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 감소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지역 농가·어민의 냉난방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전 5사는 그간 온배수 활용 공익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태안 첨단 스마트팜에서는 연간 578만 톤의 온배수를 활용해 농가 난방비를 1/8 수준으로 줄였고, 탄소배출은 경유 난방 대비 10%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보령 수산종묘배양장의 경우 연 10만 톤의 온배수 활용으로 연간 연료비 962만 원 절감 및 탄소배출 275톤 감축을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발전사는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저장시설에도 액화천연가스(LNG) 기화용 열원으로 온배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기체상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열에너지를 발전소 온배수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온배수 배출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5대 발전사, 스마트팜·양식장 등에 열에너지 공급 추진
농협 등 유관 기관과 온배수 활용촉진 협의체 구축
농협 등 유관 기관과 온배수 활용촉진 협의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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