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상생일자리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되는 '캐스퍼'의 인기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캐스퍼는 9,482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1만 977대에 비해 1,495대(13.6%) 줄어든 판매량입니다.
월평균 판매량으로 보더라도 지난해 월 4천 대에서 올해 월 3,160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기아 레이를 제치고 국내 경차 판매량 1위에 올랐던 캐스퍼는 올 들어 다시 레이에 역전당했습니다.
레이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3,585대가 판매돼 경차 중 유일하게 국내 판매 10위 안에 드는 등 1분기에만 1만 2,008대가 팔리며 월평균 4천 대 이상의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캐스퍼의 인기 하락은 출시 초기 귀여운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차 효과가 시들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경차인데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지 않은 점이 불황과 맞물려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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