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창업시대'..2021년 한 해 신설기업의 98.2% 차지

작성 : 2023-08-24 11:39:35
2021년 기준 중소기업.소상공인 771만 개, 전체 기업의 99.9%
전년대비 기업수,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증가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무점포 소매업 12만개↑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 소기업·소상공인 회생 도움
▲ 2021년 업종별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 :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기준 중소기업·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기업수, 종사자수, 매출액 3가지 지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인 기업이 전년대비 42만 개나 급증한 가운데 전체 기업수 증가(42만 7,813개)의 98.2%를 차지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공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수는 771만 3,895개로 전년대비 42만 7,813개(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종사자수는 1,849만 2,614명으로 전년대비 70만 645명(3.9%)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017조 1,248억 원으로 전년대비 342조 5,587억 원(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중소기업의 95.1%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전년대비 41만 1,105개(5.9%) 증가하였으며, 종사자수와 매출액도 각각 전년대비 44만 3,466명(4.4%), 123조 9,698억 원(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업종별 기업수는 전년대비 광업(59개↓)을 제외한 도·소매업(14만 9,474개↑), 건설업(3만 7,510개↑)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12만 82개↑) 부문에서 크게 증가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2만 9,189개↑), 예술·스포츠·여가 관련서비스업(5,428개↑) 등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2021년 업종별 중소기업 매출액 비중 : 중소벤처기업부 

한편, 업종별 매출액은 모든 업종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했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2021년 매출액도 전년대비 각각 8.5%, 18.0%, 2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정책이 소기업·소상공인 회생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기업수는 401만 8,058개로 전년대비 24만 8,087개(6.6%) 증가하고, 비수도권은 369만 5,837개로 전년대비 17만 9,726개(5.1%) 증가해 수도권의 기업수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675만 9,330개로 전년대비 34만 7,808개(5.4%) 증가, 법인기업은 95만 4,565개로 전년대비 8만 5개(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579만 5,372개로 전년대비 42만 382개(7.8%) 늘어난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 8,523개로 전년대비 7,431개(0.4%) 증가에 그쳐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고용 축소 등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인 기업수 증가(전년대비 업종은 도·소매업(14만 718개↑), 숙박 및 음식점업(4만 4,505개↑), 제조업(4만 1,228개↑), 부동산업(3만 3,730개↑), 건설업(2만 9,279개↑), 전문·과학·기술업(2만 5,593개↑) 순이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분류를 세분화하고 매출액 규모, 대표자 연령 등 신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창업 #무점포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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