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이 ’22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5만 호대로 줄어들고, 신규 주택 인허가가 크게 늘어나는 등 침체된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오늘(31일) 발표한 ‘’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9,806호로 집계되었으며, 전월(61,811호) 대비 3.2%(2,005호) 감소했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전국 미분양 주택은 22년 11월 5만 8천 호 수준에서 올해 1월(7만 5천 호)에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하게 감소하기 시작해 10개월 만에 5만호대로 줄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9,513호로 전월(9,392호) 대비 1.3%(121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672호로 전월(7,676호) 대비 0.1%(4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52,134호로 전월(54,135호) 대비 3.7%(2,001호)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 85㎡ 초과 미분양은 8,201호로 전월(7,970호) 대비 2.9% 증가했고, 85㎡ 이하는 51,605호로 전월(53,841호) 대비 4.2% 감소했습니다.
주택건설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데 9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43,114호로 전월(5,479호) 대비 686.9% 증가, 전년 동월(32,742호) 대비 31.7% 증가하며 21년 수준(4만 6천 호)에 근접했습니다.
9월 누계 기준 전국 주택 착공은 125,862호로 전년 동기(294,059호) 대비 57.2%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9월 누계 기준 수도권 주택은 60,250호로 전년 동기 대비 59.6% 감소, 지방은 65,612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7% 감소했습니다.
분양승인은 9월 누계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08,710호로 전년 동기(188,217호) 대비 42.2%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은 59,488호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 지방은 49,222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4% 감소했습니다.
전국 주택 준공은 251,417호로 전년 동기(287,415호) 대비 12.5%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9월 누계 기준 수도권 주택은 134,375호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 지방은 117,042호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습니다.
9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9,448건으로 전월(’23.8월, 51,578건) 대비 4.1% 감소, 전년 동월(’22.9월, 32,403건) 대비 52.6% 증가했습니다.
수도권(22,741건)은 전월 대비 2.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80.4% 증가했으며, 지방(26,707건)은 전월 대비 5.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4.9%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7,629건)는 전월 대비 4.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08.7% 증가했고, 아파트 외(11,819건)는 전월 대비 3.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했습니다.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 총 201,4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217,254건) 대비 7.3% 감소, 전년 동월(205,206건)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38,268건)은 전월 대비 6.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으며, 지방(63,208건)은 전월 대비 9.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03,569건)는 전월 대비 2.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 아파트 외(97,907건)는 전월 대비 11.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89,478건)은 전월 대비 8.7%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으며, 월세 거래량(111,998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6.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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