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완주에서 수출품종 평가회
수송성과 색상 우수한 계통 10점 소개
점수 높은 계통, 선도 농가에 보급 예정
125품종 ‘비모란 선인장’ 미국·유럽 수출
수송성과 색상 우수한 계통 10점 소개
점수 높은 계통, 선도 농가에 보급 예정
125품종 ‘비모란 선인장’ 미국·유럽 수출
농촌진흥청은 새롭게 육성한 수출용 비모란 선인장 10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비모란 선인장’이란 접목선인장의 접수(윗부분)로 사용되는 선인장으로 ‘목단옥’의 변종으로 원색 품종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자가 영양이 불가능해 대목에 접붙여 재배합니다.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민과 수출업체 관련자 등이 참여해 육성 계통을 직접 살펴보고 기호도를 평가합니다.
농촌진흥청은 10계통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은 선인장을 수출용 품종으로 만들어 선도 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새 선인장 중 진한 붉은색 ‘원교G1-350’은 새끼 구(자구)가 단단해 수출할 때 수송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른 계통과 달리 중앙부위까지 새끼 구가 생성돼 더 아름답습니다.
노란색의 ‘원교G1-345’, ‘원교G1-346’은 가시가 작고 새끼 구 수량이 많아 번식이 유용합니다.
황색의 ‘원교G1-344’, ‘원교G1-347’ 계통은 색이 선명하며, 빛에 노출돼도 오랫동안 색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새끼 구가 많아 증식력이 매우 우수한 분홍색 ‘원교 G1-352’, 붉은색과 노란색이 함께 나타나는 ‘원교 G1-349’ 계통을 선보입니다.
또한, 기존에 육성한 ‘강적’, ‘연빛’, ‘초성’, ‘아황’, ‘더울’ 등 다양한 품종을 함께 전시합니다.
보석처럼 화려한 비모란 선인장은 실내외에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1993년부터 비모란 선인장을 육성, 올해까지 125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우리 비모란 선인장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지역 국가에 수출하는데, 올해는 미국의 검역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이영란 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계통들은 색이 선명하고 조직이 단단해 수출에 유리하다”라며, “해외 수급 문제가 빠르게 해결돼 다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품종 보급과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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