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아침을 못 먹는 대학생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곳간을 풉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원인원과 단가가 2배로 확대된 ‘천 원의 아침밥’과 함께 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2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합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사업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좋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지원단가(1천 원 → 2천 원)와 식수인원(233만 명 분 → 450만 명 분)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합니다.
지자체에서도 전년보다 2배가 늘어난 35억 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학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학식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청은 전국의 모든 대학(단, 야간·사이버·원격 대학 등 제외)이 가능합니다.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학교소개서, 운영계획 등)를 작성하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rice1000@epis.or.kr)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기한은 2월 5일(월) 10시부터 2월 19일(월) 18시까지입니다.
농식품부는 학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여 2월 23일까지 참여대학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3월 신학기에 맞춰 ‘천 원의 아침밥상’이 학생들 앞에 놓이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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