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9일 코스피가 장 초반 2,380대로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9시 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39.49포인트(1.63%) 내린 2,388.67입니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한 뒤 장중 2,383.82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투매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관은 순매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81포인트(3.30%) 내린 639.52입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8포인트(1.81%)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장중 640.41까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26.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장됐다"며 "국내 증시와 외환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치 상황이) 정치적 해결, 수습 국면으로 들어간 것이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적 이슈, 이벤트, 뉴스 등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2024-12-24 14:15
환자 주민번호로 수면제 200정 처방·투약한 간호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