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줄곧 공석이었던 광주교대 총장 선출을 위한 직선제 투표가 오늘 진행됐습니다.
1년 5개월여 만에 새 총장 체제를 맞게된 광주교대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는 교원과 직원, 학생 등 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총장 직선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국립대 총장 선거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경우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 인터뷰 : 노현준 / 광주교대 1학년
- "학생들의 손으로 총장을 선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후보자들에 좀 더 알아보고 투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약도 열심히 들어봤습니다."
이번 선거로 광주교대 총장직은 1년 5개월여 만에 빈자리가 채워지게 됐습니다.
지난 2016년 10월 전임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 총장임용 추천위원회가 새 총장 후보자를 두 차례 추천했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서 공석이 됐습니다.
총장 공석 사태가 길어지면서 학교 운영이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 인터뷰 : 고재천 / 광주교대 총장 직무대행
- "여러가지 사업을 수주하는거라던지, 또는 교육과정 운영이랄지 총장 부재 상황이 계속되다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약간 좀 (어려웠죠.)"
직선제 투표로 긴 공백을 끝내고 새 총장 체제를 맞게된 광주교대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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