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처는 호남..여·야 대표 광주서 격돌 '예고'

작성 : 2022-03-01 19:39:42

【 앵커멘트 】
이제 대선 본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여·야 각 당은 호남을 마지막 승부처로 보고, 총력을 결집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흘간 호남에 머물 예정인 송 대표는 학동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자들을 만난 뒤 광주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로 4기 민주정부를 열어달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과 함께 권력 교체를 넘어 정치교체, 기득권 교체 검찰 동호회 검찰 공화국 해체,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갑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4일 광주를 찾습니다.

이미 한 차례 '복합쇼핑몰' 공약으로 이슈를 끌어오는 데 성공한만큼 새로운 호남 민심 공략 카드를 들고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는 3.1절 휴일을 맞아 마지막 청년 유세단을 동원하며 젊은 유권자를 공략했습니다.

▶ 싱크 : 기도우/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 대학생위원장
- "이제는 지역갈등 끊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끊어내기 위해 이렇게 젊은 친구들도 많이 나와있는 것입니다."

정의당도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유세전에 나서며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이틀간 호남 유세를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선거전을 이어갔습니다.

사전투표를 눈 앞에 둔 여야 각 당은 이제 마지막 승부처가 될 호남에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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