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 날 광주를 찾아 투표했습니다.
김재연 후보는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말 혼탁한 선거였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광주에서 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곳 광주ㆍ전남의 선택이 앞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열어내고 지켜주셨던 광주 시민들께서 이제 민주의 가치를 넘어서서 불평등 세상을 끝내는 진보의 가치에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드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지난 70년 동안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켰던 기득권 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열어낼 수 있도록 진보의 미래에 기회를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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