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위태위태하던 무안기업도시의
중국 투자사가 전격 철수를 결정하고
SPC도 청산을 결정했습니다.
국내 투자사도 없는 상황에서
무안기업도시 개발사업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무안기업도시 개발 사업을 맡고 있는
한중미래도시개발은 서울 사무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특수목적법인의
해산과 청산을 의결했습니다.
중국측은 한국측 투자사의 재정확보가
불투명한 점과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들어 청산을 결정했습니다.
2백50억원 가량 남아있는 총 출자금도
조만간 청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의 해산으로
무안기업도시 사업은 사실상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거듭된 사업 규모 축소끝에 신청한
정부의 개발계획 승인도 무산될 것으로
보여 내년 초 예정했던 사업 착공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전화인터뷰/박종두-목포대 행정학과
무안군은 중국측 투자사들의 결정에 대한
진의를 파악해 설득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측의 번복 의사를 얻어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역 안팎의 강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2천8백억원의 채무보증까지
강행했던 만큼 중국측의 투자철수는
무안군의 큰 부담이 됐습니다.
기약도 성과도 없는 7년여의 개발사업은
재정 낭비와 주민 피해로 이어진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무안기업도시와 관련된
군청 핵심 관계자들은 일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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