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순천시 장천동의
3층짜리 여관 2, 3층에서 잇따라 불이 나
여관에 있던 1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명이 숨지고
여관 주인과 투숙객 등 5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순식간에 번진데다 좁은 내부구조에 대피하기가 쉽지 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불을 냈다고 자수한 64살 서모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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