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전국에서 노지 모내기가 가장 빨랐던 순천시 해룡면이 올해는 고흥군 동강면에 선수를 뺏겼습니다.
기후온난화와 조생종 보급으로 전남지역의
모내기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겨우내 한적했던 논에서 때 이른 모 심기가 한창입니다.
오늘 고흥군 동강면에 있는 죽암농장에서는
전국에서 첫 노지 모내기가 실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일이 빨라졌습니다.
인터뷰-김종욱/고흥 죽암농장 회장
첫 모내기에 사용된 품종은
일본의 극조생종인 기라라 벼입니다.
수확량은 중만생종에 비해 떨어지지만
조기 재배로 1년에 벼 농사를 두 번 지을 수 있게 해줍니다.
기후 온난화와 농사기술 발달에 힙입어
전남지역의 벼 2기작 재배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오늘 첫 모내기를 실시한 고흥군 동강면
죽암농장에서는 7월초 벼를 수확한 후
곧바로 두번째 모내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모내기가 가장 빠른 순천시 해룡면은
올해는 고흥에 선수를 뺏겨 하루 뒤
모내기를 실시합니다.
최근 5년 사이 전남에서는 벼 조기 재배가 확산되면서 벼 재배면적의 13%가 조생종 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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