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교감염병 비상...면역 저하,기후 원인

작성 : 2014-04-07 20:50:50

새학기 시작과 함께 광주와 전남지역 각급 학교에서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 등 학생들의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예방접종을 했지만 갑작스런 2~3월 고온현상에다 학생들의 면역력 약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의 한 중학교, 이달 들어서만 이 학교 학생 12명이 홍역에 걸렸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홍역에 걸린 학생 모두

예방접종을 했지만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홍역이 발생한 것은 최근 5년 사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강영구 /전라남도 한방보건과장

"해외여행객 증가, 2~3월 예년보다 따뜻 감안 홍역발생한 것으로 판단"



광주에선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는 102명으로

이런 추세면 지난해 302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등학생 환자가

232명으로 전체의 60%에 달했지만 올해는

중학생 환자가 늘어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감염병 증가 추세의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를 꼽습니다.



홍역과 이하선염은 하나의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한데 2차 접종 이후 10년 정도 지난 15살 전후에는 면역효과가

떨어집니다.



인터뷰-조화진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특히 전염성이 강한데다 잠복기가 2~3주나 돼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앞으로도 상당기간 확산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염병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선 고열이나 발진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보건소나 학교에 알리고 환자격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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