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이 일주일째에 접어든 오늘도
사고 해역에서는 필사의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을 방해했던 해상 환경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수색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구조 활동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230여대의 선박과
32대의 항공기, 750여명의 잠수요원들이
투입됐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구조당국은 침몰한 세월호의 3층 식당과 4층 선내 객실 진입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3층 수색은 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이, 4층은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부대인 UDT요원들이 맡았습니다.
하지만 오후 3시까지 식당칸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낮 동안의 수색작업은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야간에도 수색작업은 계속됩니다.
사고 당시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칸에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야간
수색 결과에 다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채낚기 어선 9척은 오늘도 투입돼 사고
현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미국, 일본, 영국 등지에서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장비를 지원해 수색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요구한 구조 활동 기간은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
오늘도 사고현장에서는 1분 1초를 다투는 수색 작업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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