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중계차]침몰 8일째..통곡의 팽목항

작성 : 2014-04-23 20:50:50

생존자는 없고 희생자만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면서 진도 팽목항에는 통곡 소리가 가득합니다.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의진 기자!







네, 저는 지금 희생자가 옮겨지는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벌써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넘게 흘렀는데요.







희생자만 늘어났다는 안타까운 소식만 들려오고 있습니다.







(VCR in)



불빛이 비추는 시신 시신 안치소에서는 가족들의 통곡 소리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곳 팽목항은 이른 아침부터 추가 구조 소식을 기대하는 가족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하지만, 희생자만 잇따라 수습되면서 가족들은 비통함에 잠겼습니다.







현재까지 (25)구의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 수는 (15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신원미상 희생자도 14명이나 됩니다.







아직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일부 가족들은 희생자 현황판 앞에서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인상착의를 들여다볼 때마다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 수색 작업에 대한 최후 통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밤샘 구조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단원고 또래의 아이들이



보낸 위로의 손편지가 팽목항에 전달돼



가족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팽목항 길목에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희망하는 노란리본도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1주일 넘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샌 가족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확인된 희생자 수가 늘어나면서빈자리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팽목항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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