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앞바다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확산되면서 전남 남해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 해역은 패류 독소가 검출되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패류 기피가 우려되면서
어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지난달 13일 경남 일부 해역에서 나타난
마비성 패류 독소가 남해안과
동해 남부 연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남 일부 해역에서는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채취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를 비롯한 전남 남해안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패류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패류 소비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전남지역의 경우 진주담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데다
가격도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기름 유출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패류 독소까지 확산돼 여수지역
어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곤-여수수협 이사
하지만, 전남 해역의 경우 지금까지
패류 독소 피해가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청정지댑니다.
<전화인터뷰>수산과학원 관계자
"전남지역의 경우 패류독소의 원인이 되는 플랑크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지 않아 패독이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수산과학원은 그러나 남해안의 수온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올라가면서 마비성
패류 독소 출현해역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3 22:33
"액운 쫓으려다가"..새해 기념 폭죽 쏜 외국인 6명 입건
2025-02-03 21:03
MBC, 故오요안나 진상조사위 구성.."유족과 최대한 소통"
2025-02-03 20:47
설 연휴 기간 아들 살해하고 "의식이 없다" 신고..60대 검거
2025-02-03 15:59
"이혼한다고?" 며느리에 주택 준 시모, 무효 소송 '패소'
2025-02-03 15:56
이륙 준비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서 불꽃·연기 활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