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우리 지역에도 오늘부터
잇따라 설치됐습니다
너무도 어이없게 어린 학생들을 떠나 보낸 만큼 분향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미안함과 죄책감을 함께 느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
한 사람이라도 더...
안전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소서..
학생, 직장인, 공무원, 분향객들은
제 각각이어도 염원 만큼은 한결 같습니다
누구라도 희생자가 될 수 있었던 어처구니
없는 참사였기에 분향객들은 누구나 조문객이 아닌 유가족 당사자라고 느낍니다.
사고 발생 10일째인 오늘 전남도청과
목포역 그리고 각급 학교에서도 일제히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한 만큼
어른들은 누구나 죄책감에 사로 잡힙니다
인터뷰-여필구 목포여고 2학년 부장
사고 당시 또래 친구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아픔에 학생들은 슬픔이 밀려옵니다
인터뷰-김채윤 목포여고 2학년
철수 기한이 정해지지 않고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아픔을 공감하는 지역민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분향소 옆에 마련된 희망의 메시지판에도 실종자들이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들도 차곡차곡 담기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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