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꼭 2주일이 됐습니다. 속절없는 시간이 자꾸 흐르고 있습니다. 먼저 수색과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목포해경과 진도 관제센터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 세월호의 구조적 결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지용 기자, 전해주시죠.
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선박직 직원 15명을 모두 구속한 데 이어 수사의 칼 끝을 해경에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어제 목포해경 상황실을 압수수색해 상황실 근무일지와 교신 녹취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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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할의 진도 해상관제센터 압수수색에 이어 이틀만에 단행한 것으로, 해경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신고접수 과정에 메뉴얼과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또 구조 현장에서 초동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승객들의 신고를 처음 접수한 전남소방본부 119상황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신고전화 녹취 등을 확보해 해경이 신고접수를 제대로 했는지, 또 조치는 신속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세월호의 구조적 결함에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실한 선박검사와 무리한 구조변경, 이에 따른 복원성 훼손과 엉터리 구명설비 등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선급과 업체 관계자 등을 추가로 소환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조사에 참여시켜 진술의 타당성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세월호 선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실 소유주 일가에 대해서도 횡령과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도 이곳 목포와 진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낮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고해역의 바닷물살이 빨라지면서 수색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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