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한 성적에도,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가족단위 관중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올시즌 기아타이거즈의 새로운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 야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개막경기 이후 한 달 동안
무려 13만여 명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습니다.
기아는 현재 9개 구단 중 7위로 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홈구장 관중수는 두산, LG,
롯데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습니다.(끝)
무등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관중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지난해에는 홈경기 10게임에 9만7천여 명의 관중이 찾았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경기는 최대 정원인 2만2천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끝)
새로 지은 구장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관중수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됩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이전 구장에 비해 훨씬 쾌적해진 시설과 가족단위 관중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뷰-한근고 / 기아타이거즈 마케팅 과장
"일부 미비한 시설들에 대해 보완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고려한 시설물 설치도 계획중"
챔피언스필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광주시는 이를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입니다.
인터뷰-김준영 /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
"향후 야구경기가 열리지 않는 기간을 이용해 대규모 문화공연 등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구단 측과 논의"
지역민들의 큰 기대와 함께 올시즌 첫 선을 보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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