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광주시장 전략공천 확정(지금용)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장현 경선후보는 중앙당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인 반면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어제밤 회의를 열어
후보 선출방법을 논의한 끝에 전략공천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경선을 하기에는 후보등록까지 남아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섭니다.

기존 인물이 후보로 선정될 경우 도로
민주당이라는 비난을 우려했고, 구 새정치연합 측 인사도 배려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윤장현 후보는 중앙당의 뜻을 따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시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한 중앙당의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강운태 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승산이 크다고 보고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용섭 의원 역시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전략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이 전략공천 반대에
보조를 맞춰온 만큼 선거과정에서도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직인 강 시장은 무소속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 의원은 출마할 경우 의원직을 포기해야 하는 등 처해 있는 상황이 달라 실현될 지는 미지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선정이
전략공천으로 결론나면서 각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과 함께 지역 정치권의 빅뱅이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