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지난 1년 여 동안 백여차례가
넘게 과적운항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입을 늘리기 위한 상습적인 과적운항으로
이번 침몰사고는 이미 예고된 참사였다는 지적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세월호의 직접적인 침몰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가 지난해 3월부터 모두 139차례에 걸쳐 과적 운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제주 뱃길을 241차례 운항하면서
60% 가까운 139차례에 걸쳐 평균 3배
이상의 화물을 싣고 과적운항을 해
무려 29억 5천만 원의 초과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지난 1년 여 동안 언제든 일어날 수 있었던 예고된 참사였던 겁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런 과적 사실을
알고도 방치해 참사를 불러온 혐의로 체포된 청해진해운 상무 62살 김 모씨에 대해
복원성 유지에 필요한 평형수를 줄이고
사고 직후에 화물량의 축소 조작에도
연루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구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던 3층 중앙부의
마지막 객실 세곳의 문을 개방해 64개 객실 문을 모두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침몰 21일 만입니다.
싱크-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1차 수색이 마무리된 잔류 추정 객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실시하겠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내일부터 10일까지
유속이 느린 소조기동안 객실과 화장실,
로비 등 공용공간 47곳을 다시 확인하고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할 경우
1,2층의 화물칸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완도와 진도, 목포 해안가에서 유실물들이 발견되면서 실종자 유실을 막기위한 방어막도 5겹으로 확대됐습니다.
사고해역 반경 5km 지점 외에 추가로
1.5km와 3km, 7~15km 해역에 안강망 어선 등이 그물을 펼치고 유실 방지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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