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이른바 염전노예를 막겠다며 대통령까지 나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것 기억하실 겁니다.
이에따라 천일염 인력양성센터가 추진됐지만, 반 년도 안돼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정부가 외면하면서 무산될 처집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지난 2월, 신안 염전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문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문제 해결을 지시했습니다.
염전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한 틈을 타 불법 인력소개소들이 판을 치고, 불법인력소개소는 지적 장애인들을 염전에 팔아넘겼습니다
지적 장애인들이나 노숙자 등을 소개받아 염전을 운영해야하는 업주들은 염전 교육에 애를 먹어왔습니다.
싱크-신안 염전 업주/머리 좋은 사람들은 1개월만 가르쳐도 되는데 머리 나쁜 사람들은 1개월 넘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전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안정적인 염전 인력 공급과 인권침해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천일염 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었습니다.
인터뷰-서형빈/전남도 천일염 담당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권교육과 염전 근로자들의 4대보험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했는데, 기획재정부가 실효성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천일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인력수급문제를 해결하겠다던 정부가 인력양성센터 건립에는 언제그랬냐는 식으로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천일염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염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고령화에다 취업 기피로 인한 인력부족의 악순환을 끊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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