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 감염된 걸로 의심되고 있는데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지역 첫 홍역환자는 신안의 39살 여성입니다.
결혼이주여성인 이 환자는 최근 20일 동안 가족과 필리핀에 머물다 지난 19일 귀국한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체류 때부터 열이 났고 피부 발진까지 생기자 신안과 목포의 병원을 거쳐 그제 전남대병원을 직접 찾아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는 현재 전남대병원의 국가지정 음압병동에 격리 입원 치료 중입니다.
▶ 인터뷰 : 양회필 / 전남도 건강증진과 질병관리팀장
- " 단독 환자이고 필리핀 여행 이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어서 대구 경북 홍역 확산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발표를 했습니다."
환자와 접촉한 남편과 자녀 2명 등 가족은 예방접종이 된 상태여서 감염 가능성이 낮아 집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순천 한 병원에 격리 중이던 70대 홍역 의심환자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군 법정감염병인 홍역은 공기를 통해 쉽게 전염되는 만큼 환자 발생시 확산 우려가 큽니다.
전국적으로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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