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를 향해 "물러가라"고 외친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극우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학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극우단체는 오늘(15일) 광주 동산초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은 그 어떤 집단의 전위 세력이 돼선 안 된다"며 "교장, 교감, 담임이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교육공무원법, 초중등교육법 등이 정한 위반 사항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학교 일부 학생들은 전두환 씨의 재판이 열린 지난 11일 창문 밖으로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을 구속하라"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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