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슈퍼콘서트가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는데요.
광주로 모여든 국내외 팬 3만여 명의 열기와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제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대회로 국내외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간주)함성"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한류 스타 BTS가 무대에 오르는 순간,
월드컵경기장이 떠나갈 듯 팬들의 함성이 쏟아져 나옵니다.
절도 있는 군무와 매력적인 목소리가 이어지자 객석을 메운 관객들은 더욱 열광했습니다.
▶ 인터뷰 : 리아 파크 / 미국 캘리포니아
- "BTS와 트와이스를 좋아합니다. K-pop 춤이 인상적입니다"
2019 광주 세계수영대회를 75일 앞두고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열린 슈퍼콘서트.
BTS를 비롯해 트와이스와 홍진영, 엔플라잉 등 한류스타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온라인 입장권 배포 신청이 1분도 안 돼 순식간에 마감되는 티켓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일부 열성팬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공연장 앞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승민ㆍ송시현 / 전라북도 정읍시
- "새벽에 만나가지고 이게 선착순 배부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일찍 만나가지고 와서 줄 서가지고 기다려서 티켓 받았고"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도 경기장 밖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 인터뷰 : 진혜민 / 광주광역시 풍암동
- "못 가가지고 좀 많이 아쉬운데 이렇게라도 방탄소년단이 광주에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
슈퍼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이제 전세계에 광주전남을 알리게 될 세계수영대회의 철저한 준비만 남았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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