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신고 보복살인..경찰 늑장대응 '분통'

작성 : 2019-04-30 17:53:22

숨진 임 양이 성범죄 신고를 이유로 의붓아버지에게 보복 살해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임 양의 가족들은 신고한 지 보름이 넘도록 경찰이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결국 보복범죄까지 이어졌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숨진 임 양과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의붓아버지 김 씨의 성추행과 강간미수 사실을 신고했지만 피해자 조사와 사건 관할 논한 등으로 수사가 늦어지면서 그 사이 범행이 일어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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