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ㆍ치유' 전남 관광 대표 화두로 떠올라

작성 : 2019-05-04 18:23:14

【 앵커멘트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전남 해안지역이 힐링과 치유의 대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건강과 치유를 테마로 하는 리조트를 추진하거나 지역 특성을 살린 힐링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남 산이면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구성지구입니다.

전라남도는 일대 6백만 평의 넓은 부지에 대규모 힐링 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스마트 시티, 은퇴자 도시의 이미지에 맞춰 첨단 의료 기관과 힐링 시설을 갖춰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KOTRA와 함께 해외투자자 모집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영배 /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실
- "제로베이스에서 건설해 나가기 때문에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해나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수에 맞는 병원이나 외국인 학교 등 여러 시설을 유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도 앞다퉈 힐링과 치유 중심의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안은 각 섬별로 계절에 맞는 꽃을 식재해 섬과 바다 꽃이 어우러진 ‘사계절 꽃피는 섬’을 추진하고 있고,

완도는 해양치유공원과 해양치유센터 등을 조성하는 블루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전남이 휴양의 적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바닷가의 해양기후와 더불어서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해양수산 자원을 이용해서 질병과 심신을 치유하는 것을 해양치유산업이라고 말합니다."

힐링과 치유에 대한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역의 특성과 자연 경관을 살리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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