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상징 조형물 '5.18민중항쟁 추모탑'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국립대학교의 명예교수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원작자를 고소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기자 】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이동일 명예교수는 국립5.18민주묘지의 '5.18민중항쟁 추모탑'이 자신의 작품을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5.18 추모탑을 제작한 나상옥 조각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또 자신의 투시도를 건네 받고 공모전에 제출하지 않았단 의혹을 받고 있는 건축사무소 업자도 함께 고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일 / 부산대 미술학과 명예교수
- "제 나이 올해 81살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살겠습니까) 하지만 후배와 동료들을 (위해) 제2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끝까지 진상규명을 해야 되겠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5.18 추모탑 제작자 나상옥, 문기언 조각가는 표절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해당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나선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번주 원작자 등을 불러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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