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전남대병원 압수수색

작성 : 2019-10-30 18:04:58

【 앵커멘트 】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남대병원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경찰이 전남대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터져나온지 보름 만입니다.

대상은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채용 비리에 연루된 간부 자택 등입니다.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채용관련 서류, 연루된 병원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싱크
채용관련 서류 주로 확보하신 거에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또 무단 교체 의혹이 일었던 전 간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지난 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광주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15명 안팎의 병원관계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본원을 포함한 3개 병원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면서 전남대병원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CG/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실망했을 국민들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리의혹 당사자인 사무국장의 보직사퇴에 이어 병원 주요간부들도 물러나 비상체제에 들어갔다며 수사 결과에 엄중한 책임을 약속했습니다.

CG/
최근 5년간의 인사 전반에 대한 감사와 외부인사가 포함된 혁신위원회 설치, 노동조합과 협력을 통한 체불문제 해결 등 쇄신안도 내놨습니다.

각종 채용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지역 대표 의료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의 파장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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